역시 뱅크시!!!!
"여성 정치인이면 다 마거릿 대처?"
설문조사에서는 보수당이 앞서고 있다
검거된 가해자들은 15세에서 18세 사이의 남성들이었다.
무슬림 이민자, 독거노인 그리고 가난한 예술인과 같은 사회 최하층이 채우는 120가구 무려 24층짜리 아파트가 겨우 1시간 만에 거대한 불기둥으로 타버린 것은, 부자동네의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플라스틱 외장재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사회통합은커녕 그들 눈에 임대주택은 당장 걷어 내버리고 싶은 흉물에 불과했는지 모릅니다.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총리는 참사 현장 방문에도 유가족을 만나지 않았고 BBC 인터뷰에선 '뭐가 문제인지는 안다'는 투로 일관하며 화를 자초합니다.
잔류에 표를 던진 나를 포함한 48%는 브렉시트 찬성파에게 상당히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취했다. 당연히 그런 태도는 브렉시트를 부추겼다. 투표 결과가 나온 지금 나는 상당히 모순적인 느낌을 받는다. 나는 52%에게 어떻게 그토록 멍청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반면, 나는 그 52% 중 상당수는 우리가 불평등을 무시하고 그들을 '채브'(chavs, 교육 수준이 낮은 맹목적 유행 추종자)라고 조롱했기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한다. 나는 비웃는 48% 파이지만, 한편 나는 내가 어디 출신인지를 떠올린다. 침체를 겪는 탈공업화 지역, 62%가 탈퇴에 투표한 지역이다. 그리고 비웃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